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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3,000t 풀어 포기당 2,000원 밑으로 낮춘다”

정부가 배추 비축 물량 3,000t을 시장에 풀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5일 ‘배추 가격동향과 전망’을 발표하면서 배추 수급 사정을 고려해 도매시장에 하루 100~200t씩 풀고, 오는 27일까지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유통업체에 368t을 공급해 포기당 2,000원 이내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협의 계약재배를 8만t가량 늘리고, 이달 하순부터 오는 5월 초 나오는 하우스 배추 계약물량 중 1,000t을 출하 조절용으로 활용한다. 농촌진흥청은 봄배추 산지에 전문가를 보내 시비 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기술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나오는 겨울배추 저장물량은 평년보다 5,000t 적은 4만5,000t 규모다. 국내 배추 소비량이 하루 1,800t이므로 이달 말까지는 버틸 만하다. 윤달(4월21일~5월20일)의 영향으로 배추를 대량 소비할 만한 결혼식 등 행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배추 가격이 치솟은 탓에 3월 김치 수입(20만4,000t)은 작년보다 2만3,000t 늘었지만, 재배 면적은 오히려 3% 줄었다. 도매가는 품질에 따라 격차가 크다. 겨울 한파로 저장 배추의 품질이 들쭉날쭉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소매가격은 상품이 포기 당 3,332원으로 평년(3,096원)보다 높지만 4월 말부터는 할인 판매와 봄배추 출하로 내린다고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5월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이 포기 당 1,600원 수준으로 안정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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