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완선(57ㆍ사진)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국민연금공단의 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내정됐다.
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홍 부행장을 신임 CIO로 결정했으며 이르면 4일께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CIO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CIO 선정 과정에 참여한 관계자는 "홍 전 부행장이 은행과 증권업계를 두루 거쳐 투자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인품도 훌륭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홍 전 부행장은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이후 2009년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2010년부터 3년간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총괄 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금융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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