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23ㆍ하이트)이 네 차례나 시상대를 오르내리며 새로운 '국내 지존'의 영예를 마음껏 누렸다. 서희경은 9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하이마트 2009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대상' 시상식에서 하이마트 대상(국내)과 상금왕, 김영주골프 다승왕, KJ골프 최소타수상 등 4개의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6승을 거뒀지만 신지애(21ㆍ미래에셋)의 독주에 밀려 연말 시상식에서는 인기상 하나에 만족해야 했으나 올해는 5승을 일궈내며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배경은(24ㆍ볼빅)과 김병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에이스회원권 신인상은 안신애(19ㆍ푸마)가 받았고 기자단과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한 스포츠토토 인기상은 유소연(19ㆍ하이마트)에게 돌아갔다. 이날 서희경은 특별 순서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서희경은 유소연, 이보미(21ㆍ하이마트), 임지나(22ㆍ코오롱) 등 올해 좋은 성적을 올린 동료 선수들과 함께 시즌 종료 후 맹연습한 살사댄스를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KLPGA 소속 선수 26명이 참여해 적립된 580만원의 '희망나눔 버디기금' 기부와 김효주(14ㆍ육민관중2) 등 6명의 아마추어 선수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주요 수상자=▦KLPGA 대상:서희경(국내) 신지애 전미정(이상 해외) ▦상금왕:서희경 ▦다승왕:서희경 ▦최소타수상:서희경 ▦인기상:유소연 ▦신인상:안신애 ▦위너스클럽(생애 첫 우승):이정은 이현주 이보미 김현지 ▦시니어 상금왕:김순희 ▦드림(2부)투어 상금왕:조윤지 ▦점프(3부)투어 상금왕:이수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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