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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맞대응 카드로 김종인 부상

경제민주화 실천 강조 위해 박근혜 후보와 화해무드도 감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한동안 소원했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안철수 맞대응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경제민주화 공약의 수위를 놓고 박 후보와 이견을 빚은 후 결별설이 돌았다.

그러나 안철수 무소속 전 대선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조건없이 지원함에 따라 김 위원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새누리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박 후보와 김 위원장의 화해모드도 감지된다.

박 후보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7일 서울경제신문과 통화에서“박 후보와 김 위원장이 최근 통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그동안 경제민주화 공약을 놓고 의견차이가 있었지만 김 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범 여권이 뭉쳐야 한다는 공감을 하고 있어서 조만간 역할을 하실 것”고 전했다.

박 후보 측은 당장 10일 경제ㆍ노동분야 `대선주자 2차 TV토론'을 앞두고 김 위원장을 통해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실천의지를 강조하겠다는 생각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이 김 위원장과의 갈등을 빌미로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허구라고 공격하는 상황을 방어하는 측면도 있다. 실제 TV토론을 책임지는 진영 정책위의장도 김 위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후보 측은 김 위원장이 한때 안 전 후보와 함께 했다가 실망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박 후보 입장에서 정치를 대하는 안 전 후보의 문제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도 이번 주 초 유세지원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故) 이춘상 보좌관의 빈소를 찾아 박 후보 측근을 통해 박 후보에게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향후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게 없고 특별히 얘기할 것도 없다"며 즉답을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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