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윤정희(66ㆍ사진)가 제34회 카이로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는다. 윤정희는 17일 "최근 카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로부터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엘리자베스 테일러, 소피아 로렌, 알랭 들롱 등이 이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윤정희는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을 뿐 아니라 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됐다. 카이로영화제는 오는 30일 개막해 다음달 9일까지 열린다. 이창동 감독의 '시'는 마이크 리 감독의 '어너더 이어' 등과 함께 비경쟁부문에 올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