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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넘치는 강북물량 풍성

하반기 서울 19개 재개발구역서 3,132가구 공급<br>"시장상황 고려 중소형위주 청약 전략 유리"


부동산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서울 재개발구역에서에서 쏟아지는 일반분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에서는 19개 재개발구역에서 총 3,132가구가 일반 분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재개발ㆍ재건축을 제외한 신규분양 물량 공급이 거의 없는데다 재개발 수주에 대형 건설사들이 뛰어들면서 브랜드 파워 역시 확보된 곳이 많고 개발호재가 몰려있는 강북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분양이 이루어지는 점도 매력이다. 하지만 재개발 일반분양의 경우 조합원 추첨이 끝난 후 남는 물량이기 때문에 비선호층을 분양 받을 확률이 높고 최근 재개발 지분값이 오르면서 분양가 자체가 급상승한 곳도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서울도심 재개발 사업이 활성화하면서 해당지역 인프라가 개선되는 등 투자매력은 충분하다”면서도 “최근 시장상황이 안 좋은 만큼 중소형 위주로 청약전략을 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가능하다면 청약통장을 쓰지 않는 후순위분양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대문구 전농6구역=삼성물산은 '래미안 전농2차'를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에 17개 동 규모로 82~141㎡형 1,057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145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분양가는 미정. 입주시기는 2010년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시점에 매매 가능하다. ◇동대문구 휘경2구역=동부건설은 ‘휘경 센트레빌’을 오는 9일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규모로 총 297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111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11㎡형 81가구 ▦145㎡형 30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35만~1,353만원 선이다. ◇마포구 합정균촉지구=GS건설은 7일부터 주상복합 ‘서교자이 웨스트벨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7층~지상39층의 복합단지 내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3개동 총 617가구 규모로 ▦163㎡형 176가구 ▦190㎡형 178 가구 ▦198㎡형 178 가구 ▦294㎡형 4가구 ▦322㎡형 2 가구 등 총 538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며 3.3㎡당 평균분양가는 2,8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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