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11월1일 출시하는 벤자의 외관 디자인을 담당한 한국인 디자이너 청리(이정우)를 초청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리는 미국 미시간주 앤 아버에 위치한 토요타 자동차 디자인의 핵심인 ‘칼티 디자인 리서치 앤 아버 스튜디오’에서 선임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벤자를 비롯해 시에나 스포츠모델 등 지금까지의 토요타 디자인과 다른 독특하고 차별화된 토요타 디자인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디자이너로 평가 받고 있다.
청리가 디자인한 벤자는 스포티하고 강인한 인상의 전면부와 다이내믹하면서도 유려한 곡선의 측면부 디자인으로 보다 강렬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완성됐다. 심미적인 요소뿐 아니라 연비 향상을 위해 공기 흐름을 유도하는 차체 디자인 및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광폭 저중심 실루엣 등 실제 운전자의 안전과 효율을 위한 디자인 요소들이 곳곳에 적용됐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공식 출시 행사에 디자이너 청리가 직접 참석해 벤자의 디자인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한국인 디자이너의 감성이 담긴 벤자가 국내 시장에서 새롭고 신선한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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