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감 방안은 통신료 기본요금 줄이기와 자동납부 제도 활용 등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도 교육청은 우선 사용하지 않지 않는 전화번호를 전수 조사해 정비한다. 또 요금고지서에 요금이 부과되는 전화번호와 통화상태를 일일이 확인한 다음 회선고장 또는 미사용 여부를 판단해 통신사에 해지 요청하도록 했다.
또 우편 고지 대신 전자고지와 자동이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요금할인(1%)도 챙길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 내 각급 학교의 통신요금은 연간 104억원 규모로, 전자고지와 자동이체만 활용해도 연간 2억원을 줄일 수 있는 계산이다.
도 교육청 예산운영담당 최복윤 사무관은“이번 조치로 학교의 공공요금 부담이 단기간에 크게 감소되지는 않겠지만, 공공요금 절약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운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공공요금 절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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