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대 최고의 대중가수인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8·본명 이상우·사진)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씨가 지난해 1월 동업자 최모(46)씨에게 사업자금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충북 음성군에서 음식점을 함께 운영해온 이씨가 "1주일 안에 갚겠다"며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자 4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씨는 6월 경찰에 출석해 "일부러 갚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변제능력과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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