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극연출가 김정옥(79ㆍ사진)씨가 8일 열린 대한민국예술원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부회장에는 공예미술가 이신자(80)씨가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13년 12월19일까지 2년이다. 김정옥 신임 회장은 서울대 불문과 출신으로 극단 민중극장 대표ㆍ자유 예술감독, 영화감독, 한국연극협의회 이사장, 중앙대 연극영화과 교수와 예술대학원장, 국제극예술협회(ITI) 한국본부ㆍ세계본부 회장을 지내는 등 연극ㆍ영화ㆍ학계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이 부회장은 덕성여대 교수, 대한민국 공예대전 운영위원장ㆍ심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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