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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유진투자증권빌딩 매입 우선협상대상자로

매매가 1,700억원 넘을 듯

행정공제회는 15일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빌딩의 매각 입찰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빌딩은 지상 20층 지하 6층 규모로 독일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데카(Deka Immobilien) 소유로 존스랑라살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을 진행해왔다. 빌딩 매매가는 3.3㎡당 1,400만원을 웃돌아 1,7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공제회는 실사를 거쳐 5월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행정공제회는 향후 본사 사옥 용도로 활용할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오는 2019년까지 현재 사용 중인 유진투자증권 등과 장기 임대차 계약돼 있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이번 빌딩 매입을 통해 실물자산의 비중을 확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22만 지방공무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행정공제회는 약 4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순자산이 1조1,21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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