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논증이 로스쿨 당락 가를듯" 수험생 표준점수 5~85점 '큰 격차'… 10월 1일 LEET 성적 공고MEET는 자연과학추론Ⅰ영역 변별력 높아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달 24일 첫 실시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 채점 결과 추리논증 영역 점수가 당락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결과에서는 자연과학추론Ⅰ의 변별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쿨 당락은 추리논증 점수가 좌우=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9학년도 LEET 채점 결과를 30일 오전10시 협의회 홈페이지(www.leet.or.kr)에 공고한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채점 결과를 보면 언어영역은 응시생들의 표준점수가 0.0점 이상~75.0점 미만 구간에, 추리 논증은 5.0점 이상~85.0점 미만 구간에 분포해 추리논증 표준점수 최고점이 언어영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추리논증이 언어영역보다 까다로워 수험생의 점수차가 컸음을 뜻한다. 표준점수는 같은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 간의 상대적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균 점수가 낮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반대의 경우는 낮아진다. 시험출제를 담당한 교육과정평가원 조용기 연구팀장은 "추리논증이 처음 도입된 영역이다 보니 학생들이 적응력이 떨어지고 까다롭게 느낀 것 같다"며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고 점수대도 넓게 분포돼 그만큼 변별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수험생들은 30일 오전부터 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성적을 확인, 출력할 수 있다. 한편 로스쿨 전문 '리트맥스' 평가연구팀이 LEET 수험생 778명을 대상으로 지원의사를 조사한 결과 응시자 총원의 13%가량인 서울대 출신 지원자들 중 약 75%가 '가'군인 서울대 로스쿨을 지원하겠다고 했고 '나'군에서는 고려대가 35%, 연세대 25%, 성균관대 15%, 한양대 10% 등의 순으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입문검사는 자연과학추론Ⅰ 변별력 가장 높아=2009학년도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채점 결과 자연과학추론Ⅰ 영역의 표준점수가 20점 이상~95점 미만 구간에 분포해 언어추론이나 자연과학추론Ⅱ 영역보다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언어영역의 표준점수는 10점 이상~80점 미만의 구간에 분포했고 45점 이상~50점 미만의 구간에 1,133명(19.8%)으로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했다. 또 자연과학추론Ⅱ 영역의 표준점수는 20점 이상~90점 미만 구간에, 전체 응시자 중 1,173명(20.5%)이 40점 이상~45점 미만 구간에 분포했다. 응시자 성별로는 수험생 가운데 여성이 절반을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MEET 응시자 중 남성은 2,496명(43.6%), 여성은 3,229명(56.4%)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학력별로는 졸업자가 3,606명(63%), 졸업예정자는 2,119명(37.0%)이었다. 또 연령별로는 23세 이상~25세 이하가 2,878명(36.7%), 26세 이상~28세 이하가 2,510명(32.0%)으로 20대가 수험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인별 성적은 홈페이지(www.mdee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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