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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현장 '찰나의 기록'

한국보도사진전, 29일부터 세종문화회관미술관서

제48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생활스토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일보 조영호기자의'그린란드 바다표범 사냥꾼의 하루'. 사진제공=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최하는 '한국보도사진전-찰나의 기록, 순간의 진실'전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미술관 본관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올해로 48회를 맞는 한국보도사진전은 매년 전국의 일간 신문, 통신사, 출판매체 사진기자들이 1년간 촬영한 보도사진 중 수상작들을 모아서 전시하는 작품전이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이번 작품전에서 생활 스토리 부문 최우수작에 뽑힌 한국일보 조영호기자의 '그린란드 바다표범 사냥꾼의 하루', 시사 스토리 부문 우수작에 뽑힌 한국일보 김주성 기자의 '붉은발 말똥게야, 너는 아니? 강정마을이 평화로워질 날을' 포함해 한국사진기자협회 소속회원이 찍은 130여 점의 사진을 10개의 주제로 나누어 전시한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측은 "신문이나 책자,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보도사진을 미술관에서 감상함으로써 보도사진의 보다 넓은 소통을 도모하는 작품전"이라면서 "역사의 현장을 진실하게 기록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오늘도 묵묵히 현장을 누비는 사진기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1964년 사진기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언론문화의 발전과 보도사진의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창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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