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 무지개아파트가 1,500여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강남구 일원동 현대아파트도 840가구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서초동 1335, 1335-1 서초 무지개아파트와 강남구 일원동 689-1 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계획안을 각각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무지개아파트는 서초동 삼성타운 인근에 1,074가구 규모로 지어진 중층 단지다. 이곳에는 건폐율 14.8%와 용적률 299.8%가 적용돼 총 1,489가구로 재건축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3㎡ 66가구 △59㎡ 369가구 △72㎡ 200가구 △84㎡ 552가구 △104㎡ 176가구 △119㎡ 126가구로 구성된다. 내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8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일원 현대아파트는 동남쪽으로 대모산에 인접해 있는 아파트다. 이번 정비사업계획안 통과로 기존 465가구는 249%의 용적률을 적용, 25층 12개 동 840가구로 재건축된다. △49㎡ 42가구 △ 59㎡ 213 △70㎡ 41가구 △84㎡ 283가구 △101㎡ 117 △118㎡ 4가구 △120㎡ 134가구 △151㎡ 4가구, 167㎡ 2가구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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