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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악화‥노키아 전성기 끝나나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가 올 3ㆍ4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노키아의 전성시대가 끝나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노키아는 15일(현지시간) 올 2ㆍ4분기 순이익이 7억1,200만유로(8억8,000만달러), 주당 10유로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노키아는 경쟁악화로 3분기 주당 순익은 8~10유로센트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모토롤라, 삼성전자 등의 추격으로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고 가격경쟁에 밀리면서 노키아가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날 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리차드 윈저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들의 도전으로 노키아의 마진율 및 주가성장률이 장기간에 걸쳐 타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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