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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남북대결서 구자철 판정승

쾰른전 선제골…아우크스부르크 2대1 승리

독일프로축구 리그에서 처음 성사된 남북대결에서 구자철(23)이 판정승을 거뒀다.

구자철이 소속된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한국시간)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전ㆍ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구자철은 전반 19분 베링하우젠의 크로스를 받아 팀에 선제 골을 선사했다. 자신의 시즌 3호 골.



쾰른에서 뛰는 북한대표팀 공격수 정대세가 후반 30분 교체 출전해 남북 선수의 첫 맞대결이 이뤄졌으나 정대세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득점 이후 쾰른과 페널티킥 골을 주고 받은 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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