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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5언더 단독선두 시동
입력2009-04-08 17:47:43
수정
2009.04.08 17:47:43
강동효 기자
김영주골프오픈 첫날
유소연(19ㆍ하이마트)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유소연은 8일 제주 라헨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아시아투데이김영주골프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번홀(파4) 버디에 이어 3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유소연은 이날 큰 위기 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를 허락하기도 했지만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결국 1타 차 단독선두로 1라운드를 끝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나 연말 아쉽게 신인왕을 놓쳤던 유소연은 타이틀 방어를 노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해 상금랭킹 19위에 그쳤던 문현희(26ㆍ하나금융)와 신인왕을 노리는 강다나(19ㆍ코오롱)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008시즌 6승을 거둔 서희경(23ㆍ하이트)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쏟아내 4오버파 공동 56위에 그쳤고 김하늘(21ㆍ코오롱) 역시 6오버파 공동 83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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