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시신 앞에서 비장한 각오로…
북한 김정은, `정권창건' 맞아 김일성·김정일 참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정권수립(1948년 9월 9일) 64주년을 맞아 9일 오전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금수산태양궁전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돼 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리용무 국방위 부위원장, 박도춘 당비서, 현철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 등 당군앙군사위와 국방위, 최고사령부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동행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제1위원장은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노농적위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한 가운데 위병대대장이 영접보고를 받고 김 주석과 김 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홀을 둘러보고 경의를 표시했다.
중앙통신은 "참가자들은 김정은 원수님의 주변에 굳게 뭉쳐 총대로 인민 행복의 요람인 사회주의 조국을 목숨 바쳐 사수하며 부강조국건설과 조국통일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더욱 억세게 싸워나갈 불타는 맹세를 다졌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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