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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에무라 공업, 국내 첫 공장 경기도에 준공

세계적인 도금업체인 일본 우에무라 공업이 경기도 화성시 장안1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게 됐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우에무라 공업(대표 우에무라 히로야(上村寛也))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장안1산업단지에 반도체, PCB, 자동차용 표면처리 도금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숭범 도 투자진흥과장, 남기연 화성시 경제산업국장, 한기원 KOTRA 커미셔너, 마사코 JETRO 오스나 소장, 우에무라 히로야 우에무라 공업 대표, 하야카와 데쓰지(早川徹治) 한국 우에무라(주)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에무라 공업은 지난 2010년 8월 경기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650만 달러를 투자해 경기도 화성시 장안1산업단지 6,554㎡ 부지에 연면적 4,087㎡ 규모의 공장을 건립했다. 이 공장은 우에무라 공업의 한국 내 첫 번째 공장이다.

도금산업은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전자, 반도체 산업과 밀접한 핵심 기반 기술임에도 국내 도금산업 기반이 취약해 영세한 기업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우에무라 공업의 투자가 대외 의존도가 높고 기반이 취약한 국내 도금업계의 기술력 향상과 전방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우에무라 공업은 표면처리 사업을 이루는 3대 분야인 약품, 기계, 도금액 관리 장치 3개 분야를 직접 다루는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생산기술의 연구개발뿐 아니라 폐기물의 재생 등 친환경 기술의 추구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작업환경의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우에무라 공업은 지난 1848년 의약품 판매로 창업해 1915년 연마제 수입 판매를 계기로 도금약품을 취급하기 시작, 현재는 세계 최초로 도금 전문 연구소를 설립하고 세계 8개국에 현지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허 과장은 “이번 우에무라 투자가 국내 도금 업계의 수준 향상과 전방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에 필요한 제반 행정지원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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