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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전형 길라잡이] 숙명여자대학교, 예능인재전형 도입, 100% 실기로 뽑아

이기종 입학처장



숙명여자대학교는 전체 모집 정원의 58%인 1,38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 1차는 ▦입학사정관 ▦숙명글로벌인재 ▦숙명예능인재 ▦사회기여 및 배려자 등의 전형으로 761명을 뽑는다. 2차에서는 논술우수자와 학업우수자 등 620명을 선발한다.

숙명여대는 이번 수시전형에서 전형을 대폭 간소화했다. 자기주도학습우수자ㆍ자기추천자 전형을 숙명미래인재전형으로 통합하는 등 9개였던 입학 전형수를 7개로 줄였다. 또 수험생들의 원서 작성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입 공통지원서 양식을 그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기종(사진) 입학처장은 "전형 간소화가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시 1차 가운데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숙명미래인재ㆍ숙명글로벌인재 전형에서는 각각 180명, 230명을 뽑는다. 미래인재는 창의성에, 글로벌인재전형은 리더십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선발한다.

두 전형 모두 1단계는 학생부, 에듀팟 포트폴리오 등 서류심사, 2단계는 면접ㆍ구술시험이다. 2단계에서는 30분 동안 과제를 수행한 후 면접위원과 개별면접을 본다.

숙명글로벌인재 전형은 외국어가 우수한 인재 130명을 뽑는다. 1단계에서 서류심사 30%, 공인외국어성적 70%를 보고 2단계는 면접ㆍ구술시험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ㆍ구술시험은 상황지문ㆍ자료를 활용해 해당 외국어로 진행하며 수능 성적은 필요 없다.

올해 신설된 숙명예능인재전형은 음악대학에서 실기 100%만 반영해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인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의 경우 일반전형에서 올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변경됐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시모집 2차 가운데 논술우수자전형은 모집인원을 올해 500명으로 확대하였다. 논술시험 70%, 학생부 30%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하며 이 학생들에게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나머지 50%는 논술시험 50%, 학생부 50%를 반영하여 선발하며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학업우수자전형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총 120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들에게 적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백분의 합이 180이상, 자연계는 170이상이다.

수시 1차는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수시 2차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단 수시 2차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원서접수는 1차와 함께 진행되나 논술시험일은 수능 이후인 11월 16~17일에 실시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입학처(http://admission.sookmyung.ac.kr, 02-710-99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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