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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주민투표 9시 현재 6.6%…11시 투표율 15% 넘을까
입력2011-08-24 09:00:42
수정
2011.08.24 09:00:42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오전 9시 유권자 838만7,281명 중 36만 1,027명이 주민투표를 마쳐 4.3 %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무상급식 지원 범위를 서울시민에게 묻는 주민투표로, 서울에서의 첫 정책투표다. 무 상급식 주민투표는 주민투표법에 따라 유권자의 33.3%인 279만5761명 이상이 투표를 해야 투표함을 열 수 있다. 만약 투표율이 33.3% 미만이면 이번 주민투표에 부쳐진 '단계적 무상급식' 1안과 '전면적 무상급식' 2안 모두를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정된다. 투표상황은 인터넷 선거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7시, 9시, 11시 등에 발표된다. 오후에는 투표가 종료되는 8시까지 매시간 잠정 투표율을 공개할 예정이다. 잠정 투표율은 각 투표소의 사무원이 해당 시각까지의 투표 건수를 관할 구청에 구두로 알리고 구청이 이를 전산으로 입력하면 선관위 시스템이 일괄 계산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개표소는 각 자치구별로 1곳씩 총 25곳에 마련됐다. 서울시 공무원과 선관위 직원 등으로 이뤄진 5,000여명이 개표사무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6시45분 종로구 혜화동 자치회관 1층 혜화홀에 마련된 혜화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한 표를 행사한 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를 둘러싼 당 내홍 가능성에 대해 "당내 내홍은 없다"고 일축했다.
홍 대표는 "이 투표는 당이 주도한 것이 아니라 지원한 투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율 전망에 대해 "오전 11시까지 15% 이상 될 수 있다면 33.3% 달성은 비관적이 아니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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