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도이체방크, 美 자산 1000억달러 감축"

FT보도...연준 새 기준 맞추기 위해

 독일의 도이체방크가 미국 금융당국의 외국 은행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피하기 위해 미국 내 자산을 최대 1,000억달러(약 107조원)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장래에 발생 가능한 금융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 은행의 자본금에 대해 용도 제한 조치를 내림에 따라 자산 재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연준은 지난주 발표한 외국계 은행 자본금 및 부채 비율 규제안을 통해 미국에 지점을 두고 있는 외국계 은행들이 총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을 최소 4%로 유지하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도이체방크가 이 기준을 맞추려면 70억유로(약 10조 4,000억원) 이상의 자본을 미국 지점에 추가로 할당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도이체방크는 자기자본을 늘리는 대신 총자산을 줄이는 방식으로 연준의 새로운 기준을 맞추기 위해 미국 내 자산의 최대 4분의 1가량을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에 있는 지점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