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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대인배' 김준영, '본좌' 마재윤과 한솥밥

한빛스타즈서 CJ엔투스로 전격 이적


프로게이머 '대인배' 김준영(22)이 '본좌' 마재윤(20)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빛스타즈(단장 정명곤)는 6일 "김준영 선수가 CJ엔투스(단장 신동휘)로 이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CJ 엔투스는 '최강 저그' 마재윤과 함께 대표적인 저그의 강자로 군림하는 김준영까지 합세해 최강 저그듀오를 구축하게 됐다. 한빛스타즈 간판선수였던 김준영은 통산 173승 126패를 기록한 베테랑 프로게이머로 2004년 팀을 프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대 e스포츠 개인전 '다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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