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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에 사랑을 보내준 국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4일 밤 10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연다.
싸이는 지난 2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CYXPSY 콘서트 싸이랑 놀자' 공연에서 "내일 모레(4일)면 빌보드 순위가 나오는데, 결과에 상관없이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공연을 하겠다"라고 공언한 바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달 25일 열린 귀국 기념 기자회견에서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에 오르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만약 1위를 한다면 가장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곳에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을 하는 것은 물론, 상의를 탈의하고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4일 공연은 빌보드 1위 여부와 관계없이 싸이의 국제적인 인기에 힘이 되어준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3일 오전 현재'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사이트에서 조회수 3억5,0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싸이는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0월 중순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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