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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사업영역 넓힌다

호반건설등 영남권 진출…동문, 첫 지방사업 모색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주로 사업을 벌여왔던 ‘안방’에서 벗어나 사업권역을 넓혀가고 있다. 수도권의 건설사들은 지방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고 지방 건설사들도 그 동안 사업을 벌여왔던 ‘둥지’를 떠나 수도권이나 다른 지방으로 진출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구영택지지구에서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호남 연고의업체 3곳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호반건설산업이 ‘호반 베르디움’ 648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다음주에 진행하고 우미건설은 ‘우미 이노스빌’1,307가구를 내달 초 공급한다. 또한 제일종합건설은 ‘풍경채’413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3곳 모두 영남권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미건설은 작년에 분당으로 본사를 옮겼고 호반건설산업도 조만간 서울로 사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구영택지지구에서는 또한 창사이래 24년간 수도권에서만 사업을 진행했던 동문건설이 처음으로 지방사업을 벌일 계획이어서‘이방인’들의 한판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동문건설 김시환 상무는 “그 동안에는 수도권에서만 사업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지방의 택지개발지구에서도 과감하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이 연고인 반도건설도 최근 화성 동탄신도시에 대규모 아파트 분양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는 수익성을 찾아 지방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고 지방 건설사들은 ‘변하지 않으면 뒤쳐진다’라는 생각에 변화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타지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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