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중동호흡기증후근(메르스) 여파로 흔들리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보증지원과 18개 시·군의 구내식당을 매주 한차례 휴무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도를 넘어서면서 쇼핑, 외식 등 일상생활마저 유보해 영세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가 밝힌 대책으로는 △매주 수요일 경남도청과 18개 시·군의 구내식당 휴무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 확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소상공인 보증지원 확대 △관광·여행·숙박·공연 분야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공무원의 월 1회 휴가사용 의무화 등이다. /황상욱기자
부산 10개 강소기업, 중기청 경쟁력 강화 대상에
부산시는 중소기업청의 '지역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 대상에 10개사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IEN한창·터보파워텍 등이다. 이 기업들에 대해서는 3년간 연구개발(R&D), 수출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3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대해서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에도 우대해 연속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지역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비수도권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월드클래스 기업 후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원진기자
경북 8개 기업도 중기청서 최대 5억6,000만원 지원
성장성과 수출역량을 갖춘 경북지역 8개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청의 '지역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구미의 엠소닉을 비롯해 금창(영천), 대평(상주), 세교하이텍(영천), 부영섬유(칠곡), 대영전기(경산), 한중엔시에스(영천), 지엔테크(경주) 등이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성장전략 수립, 수출마케팅 강화, 연구개발 등과 관련해 3년간 기업당 최대 5억6,000만원이 지원된다.
/손성락기자
전남선 첨단세라믹 업체 등 5개 기업 선정
전남도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지역의 강소기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의 강소기업은 첨단세라믹 제조업체인 와이제이씨, 태양광모듈 제조업체인 탑선, 금속조립구조재 제조업체인 유림산업, 압축기관 및 펌프 원동기 제조업체인 동산밸브, 절연 코드세트 및 도체 제조업체인 디와이엘엔제이다. 이들 업체엔 올해 성장전략 컨설팅 및 연구개발(R&D) 기획(기업당 1억 원)을 지원하고, 2∼3년 차는 R&D 사업에 기업당 연 2억원, 사업 기간인 3년간 최대 5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김선덕기자
대구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 센터 개소
대구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 내에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을 지원할 '그린카 파워트레인 전문연구센터'가 15일 문을 열었다. 센터는 연면적 5,260㎡에 지하 1층·지상 4층의 연구동, 지하 1층·지상 2층의 시험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험동에는 전기차 등 그린카 핵심부품 개발, 지능형자동차 기술개발 등에 필요한 22종의 장비가 설치됐다. 지난 2010년 3월 성서산업단지에 문을 연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본부도 이 센터로 입주, 자동차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손성락기자
울산 민간시설 무료 안전점검 '시민콜' 운영
울산시는 다음 달부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민간시설물과 민간위탁 공공시설물을 무료로 안전점검해 주는 '시민콜 안전점검단'을 운영한다. 점검 대상은 민간 건축물을 비롯한 가스·전기·옹벽·축대·급경사지와 민간위탁 사회복지시설, 체육관 등이다. 다만 민원과 소송, 공사장 피해분쟁, 법적 안전점검 대상 시설물은 제외된다. 콘크리트 강도 측정기, 철근 배근 탐사기 등 30종의 장비를 활용해 위험요인을 조사하며 주요 구조부재의 균열, 기초·지반의 부동침하, 옹벽·축대·급경사지 등의 위험 여부를 점검한다. /장지승기자
하동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전 구간 새 단장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12개 전 구간에 대한 정비 작업을 시행한다. 군은 이달 초부터 전문인력 26명을 투입해 테마로드 대나무쉼터∼두꺼비바위쉼터 3.0㎞ 구간을 산림녹지과, 체육시설사업소, 하동군산림조합, 자유총연맹 하동군 지부와 정비작업을 벌였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는 섬진강을 중심으로 하동송림∼남도대교∼광양 다압면∼섬진교를 잇는 100리 길(41.1㎞)로 2011년부터 조성돼 지난 3월 완전히 개통됐다. /황상욱기자
구미, 독일 車부품 박람회에 시장 개척단 파견
경북 구미시는 16일부터 사흘간 독일에서 열리는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지역내 8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체 대표 등 25명의 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완성차와 1, 2차 협력사 기술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적인 전시로 매년 세계 50개국에서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개최된 폭스바겐 국제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참가한 데 이어, 올해도 지역 업체들에 대한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자동차와 관련된 산업을 육성시켜 IT 위주에서 업종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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