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지원 “검찰도 남자를 여자로 만들 수 없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0일 검찰에서 자신의 저축은행 금품수수설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검찰과) 생명을 걸고 싸우겠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검찰이 아무리 권력이 좋다고 하지만 남자를 여자로 만들 수는 없다”며 “민주당은 단호한 입장을 갖고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의거해서 그렇게 서거했고, 한명숙 전 총리는 많은 고초를 겪고도 두 사건에 대해 둘 다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며 “이건 우리 민주당에 대한 세 번째 탄압”이라며 ‘제3의 노무현 대통령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상득 정두언 전ㆍ현 두 의원에게는 (수사가) 축소 조정되고 있다. (검찰이) 어떻게 해서든지 대선자금을 피해보려는 호도작전으로 박지원을 끌고 들어간다”며 “검찰은 어떤 경우에도 대선자금 수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과 무소속 박주선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고 그러한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가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민심의 바다에서 역동적인 경쟁이 펼쳐지길 기대했으나 독선의 우물에서 사실상 추대로 귀결되고 있다”며 “국민은 다시 한 번 유신 독재자의 딸을 상기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