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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애로 풀어주고 "10억弗 투자유치"

오만社 LNG발전소 건설위해<br>충남도 송전선로 문제 해결

충남도가 외국기업의 애로사항을 끈질긴 노력끝에 해결, 10억달러 이상의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지난 2007년 3월 투자협정을 맺은 오만석유공사(OOC)로부터 당진 LNG발전소 3호기 완공을 위해 고압송전선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2년10개월간 지식경제부와 한전, 현대제철 등과 협상을 벌여 이를 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도는 OOC가 이미 투자한 1~2호기의 경우 기존 부곡변전소 활용이 가능하지만 3호기 이후 생산되는 전력을 보내기 위해서는 별도의 고압 송전선로가 필요한 상황에서 신규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방안과 현대제철 변전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해 왔고 현대제철 변전소를 활용하기로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그간 당진군은 지역에 소재한 500여개가 넘는 철탑으로 주민들의 재산권 제약이 많아 신규 철탑건설을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한전은 당진군의 철탑건설 수용이 우선이라는 입장이었다. 또 현대제철은 자사 전용 변전소의 공동사용보다는 한전이 송전선로를 매입하는 것을 희망하는 등 이해관계자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OOC사는 향후 GS그룹과의 합작으로 당진 부곡단지에 LNG발전소를 8호기까지 건설할 계획이며 이 사업에 향후 10억달러 이상의 신규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만의 상공부와 석유가스부가 공동출자한 국영기업인 OOC는 국내ㆍ외 에너지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전문기업으로 2004년 GS EPS(당시 LG Energy)의 지분 30%를 인수하면서 한국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투자협정체결시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TF팀을 설치했고 범정부차원에서 합동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며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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