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럭키(3세)는 유명 씨수말 '비카'의 자마로 6월 스포츠서울배에 이어 대상경주 2연승, 일반경주 포함 3연승을 겨냥한다. 지난 2월 데뷔전 이래 3연승을 달리다 5월 코리안더비에서 9위로 무너졌지만 곧 우승 행진을 재개했다. 뛰어난 순발력을 기본으로 상대들의 움직임에 따라 선입 전개도 가능하다. 통산 6전 5승(승률ㆍ복승률 83.3%).
천년동안(3세)도 6월 스포츠서울배 3위에 이어 직전 1,800m 일반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형적인 선행형 경주마이기 때문에 초반 자리 싸움에서 밀리지만 않고 정상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의외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9전 4승(승률ㆍ복승률 44.4%).
으뜸칸(4세)은 8월 HRI트로피에서 우승했다. 최강 국산마 '지금이순간'과 부마가 '인그란디어'로 같다. 4코너 이후 결승 직선 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일품이며 이번에도 막판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다소 기복이 있었던 플레이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극복한 상태다. 17전 5승, 2위 2회(승률 29.4%, 복승률 41.2%).
해피필드(4세)는 3군 시절 뛰어난 뒷심으로 2연승을 거두며 2군으로 올라왔다. 선행마가 많은 이번 편성에서 반사 이익을 볼 가능성도 있다. 1,800m까지 거리 검증을 마쳤으나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첫 대결이라는 점이 변수다. 23전 2승, 2위 3회(승률 8.7%, 복승률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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