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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작 자동차부품기업 PNDT, 영천에 둥지


자동차 엔진 진동·소음 완화장치를 생산하는 한·일 합작기업이 경북 영천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장 건립에 들어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2일 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서 한·일 합작기업인 PNDT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PNDT는 대구지역 중견 자동차부품 업체인 평화홀딩스와 일본의 세계적 기업인 NOK가 합작투자를 통해 설립된 회사. 오는 10월 공장 준공 후 자동차 엔진 진동·소음 완화장치인 ‘댐퍼풀리’를 양산하게 된다. 이 회사는 연 생산량 1,100만개 및 연 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939년 설립된 일본 NOK는 자본금 3,500억원, 그룹 총 연매출 7조4,287억원, 종업원 4만3,055명 규모에 세계 각지에 8개 사업장(15개 지점, 6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1950년 설립된 평화고무공업사가 모태인 평화홀딩스는 현재 국내 10개, 해외 5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그룹 총자산 9,618억원, 그룹 총 연매출 1조28억원, 종업원 4,000여명 규모를 갖추고 있다.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늘어나고 있는 해외 제조업체의 국내 진출 추세를 감안해 다각적 루트를 통한 해외 잠재 투자기업 발굴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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