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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예보 서비스 낙제점"

4주째 주말 오보에 만족도 D학점 수준

기상청의 주말 예보가 4주 연속 빗나가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민들이 체감하는 기상예보서비스 만족도가 66.2점(100점 만점)으로 D학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21일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경기 고양 덕양 을)에게 제출한 ‘2007년 기상행정혁신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상청의 기상예보서비스 만족도가 2007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66.4점과 66.0점으로 2007년 전체 평균 66.2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6년 기상예보서비스 만족도(71.1점)와 비교할 때 4.9점이나 낮은 수치다. 기상예보서비스 중 6개월 예보가 48.9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낮았고, 3개월 예보가 50.5점, 1개월 예보 54.3점, 국지기상정보 62.3점, 주간예보 64.6점, 단기예보 70.6점, 기상특보 71.9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기상청이 지난해 7월 24일~28일, 11월 28일~12월 4일 상ㆍ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서울 본청과 5개 지방기상청, 36개 기상대 예보 관할지역의 지역주민ㆍ민원인ㆍ유관기관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각각 4,162명과 5,192명에게 전화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 의원은 “최근 기상청이 주말마다 오보를 내고 있는데 기상예보는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정확한 기상예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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