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에 머물렀고 출루율은 0.344에서 0.343으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2번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다음 타자 J. P. 아렌시비아의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3구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5회 초구를 건드려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 2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는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쳐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8회말 수비부터 짐 아두치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아렌시비아의 홈런으로 앞서다가 5회 솔로포를 맞고 쫓긴 데 이어 8회 2점 홈런과 1타점 적시타까지 내줘 2-4로 역전당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텍사스는 2루타를 치고 나간 아담 로살레스가 마이크 카프의 안타로 홈을 밟으면서 추격했고, 이어진 러그너드 오도어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타자 댄 로버슨의 내야 땅볼이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돼 텍사스는 결국 3-4로 무릎 꿇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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