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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도 재논의

市 "주민의견 수렴후 조정"<br>서부이촌동 개발 다시 진통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 여파가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에까지 미칠 조짐이다.

서울시는 8일 "시행사인 드림허브PFV의 보상방안과 이주대책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 간 찬반 갈등이 빚어지고 있어 양측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드림허브 측의 계획이 마련되면 주민의사 확인절차를 거쳐 사업범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추진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서부이촌동 개발에 대한 논란도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 31조원으로 추산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와 한강철교~원효대교 사이에 위치한 용산구 이촌2동(서부이촌동) 일대 약 56만㎡를 개발해 국제업무ㆍ상업ㆍ문화ㆍ주거시설을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서부이촌동 일대는 당초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용산~한강변에 이르는 체계적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 기존 용산역세권과 통합해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돼왔다.

하지만 이 일대 대림ㆍ성원아파트 등 주민들은 지은 지 얼마 안된 새 아파트를 철거하는 데 반대하는 것은 물론 보상가가 턱없이 낮다며 반발, 사업주체인 드림허브 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업계에 따르면 이 일대 주민들의 개발 찬성률은 30%선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이 지역을 배제한 채 개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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