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레어 전 총리, 실리콘밸리 간다
입력2010-05-25 17:08:54
수정
2010.05.25 17:08:54
벤처 캐피탈社 고문 맡아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실리콘 밸리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뉴욕타임스는 블레어 전 총리가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라는 벤처 캐피탈 회사의 고문으로 영입됐다고 25일 보도했다.
코슬라 벤처스는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가 지난 2004년 설립한 업체로 주로 녹색기술(GT) 및 정보 기술(IT) 관련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코슬라 벤처스는 24일 투자자들과 가진 회의에서 토니 블레어의 고문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블레어 전 총리는 코슬라 벤처스의 녹색 사업과 관련해 공공정책에 관한 전략적 조언을 제공하게 된다.
블레어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시절 국제 기후변화 정책을 수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금도 '교착 상태에 빠진 기후변화 정책 수립 모임'을 이끌며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블레어 전 총리는"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기후 변화를 연구할수록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해답은 '기술'에 있다고 더 강하게 확신하게 된다"며 "기술 개발로 기후 변화 문제의 돌파구를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슬라 CEO는" 그동안 기술만을 연구해 오던 사람들이 정책 입안자와의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한 측면이 있다"며 "블레어는 전 총리는 기술 연구자와 정책입안자와의 인식 차이를 메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