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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어 발전 기본계획 수립

2018년까지 부산시 국어문화 발전을 위해 5개 중점 과제 추진

부산시는 바르고, 곱고, 품격 있는 시민 언어생활을 통해 문화융성 토대를 마련하고자 ‘국어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품위 있는 언어생활을 위한 시민·공무원 국어 능력 향상, 공공언어 개선을 통한 시민 소통성 제고, 언어적 소외계층의 불편 최소화, 부산 지역어(사투리) 활용 기반 마련을 통한 부산 지역어 진흥, 언어문화개선 운동을 통한 국어 위상 강화 등 5대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먼저 시민과 공무원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공무원 맞춤형 국어 전문 교육 강좌와 시민 국어 교육 강좌를 개설해 추진한다.

공공언어 개선을 통한 시민 소통성 제고 방안으로는 구·군 국어 책임관 제도를 활성화하고 공공언어 사용 실태를 전수 조사한다.



또 공공언어를 순화하는 동시에 알기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운동을 전개한다.

언어적 소외계층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문화 가족 등 소외계층 언어 지원 사업도 전개하고 부산 지역어 진흥 사업으로 전수 조사를 통한 자료 구축, 지역어 경연대회 개최, 지역어를 활용한 관광 상품화를 추진한다.

시는 특히 국어 위상 강화 시책으로 바른 말·고운 말 쓰기 범시민 운동 전개, 옥외광고물 국어사용 정착, 개인사업자와 민간기업의 국어사용 정착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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