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25일 대구파이낸스빌딩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신호탄으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창립총회 및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뿌리상생위는 지역현안 해결과 경쟁력 향상을 통해 대구·경북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성장동력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뿌리상생위는 현재 대구에 있는 경북도청이 내년 하반기에 안동으로 이전하는 계기로 자칫 경북도와 대구시의 관계가 느슨해질 수 있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한뿌리상생위는 시·도의 행정부시장과 부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또 양 시·도의 기획조정실장 및 실·국장급 공무원 등 당연직(20명)과 시·도의회, 학계, 언론계, 전문가 등 각계각층 전문가를 포함해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한뿌리상생위는 내년 2월 정기회의를 개최해 상생협력 과제 및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등 앞으로 양 지역간 협력체계 구축 및 상생발전에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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