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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시장 '햇살'

신규 실업자 줄고 일자리 감소폭도 둔화


SetSectionName(); 미국 고용시장 '햇살' 4월 실업률 사상최고 불구 신규 실업자수 급감뉴욕 증시 상승 출발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경기침체로 악화일로를 걸어왔던 미국 고용시장에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다. 비록 지난 4월 실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인 8.9%까지 치솟았지만 고용시장의 해빙을 알리는 징후가 하나 둘 포착되고 있다. 특히 실업률이 후행 지표임을 감안하면 명목적인 숫자 표시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실업률이 1983년 10월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인 8.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과 같은 수준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올해 2월에 8.1%를 나타낸 후 3월 8.5%에 이어 4월에 8.9% 등으로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규 실업자 수가 줄고 고용 감소세가 둔화되는 등 해빙 신호가 속속 나타나고 있어 이제 고용시장도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노동부의 발표에서 4월 한달간 53만9,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나 이는 3월의 69만9,000개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에 앞서 7일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고용시장 바닥론을 뒷받침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기업들의 감원 바람이 한 풀 꺾인 덕분에 전주의 63만5,000건보다 3만4,000건 줄어든 60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다. 벤 허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이 확실히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나쁜 요인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 추세가 맞다면 노동시장은 저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실업지표 개선과 미국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등의 영향으로 8일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14분 현재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91.76포인트(1.09%) 오른 8,501.61을 기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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