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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亞게임 이색종목 눈길

30일 막을 올리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에는 처음으로 채택된 이색 종목들이 눈길을 끈다. 카자흐스탄이 전략적으로 선택한 스키 오리엔티어링은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와 비슷하지만 지도와 나침반까지 들고 길 찾기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선수들은 스키 트랙의 상태, 경사도, 거리 등의 정보가 담긴 지도를 가슴에 부착하고 읽으면서 달린다. 남녀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계주로 나뉘며 무려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5명의 선수를 내보낼 예정이며 여자 계주에서 동메달을 노리고 있다. 밴디는 아이스하키와 축구를 섞어 놓은 듯한 종목이다. ‘러시안 하키’, ‘하키 온 아이스’ 등으로 불리는 이 종목은 아이스하키 장비를 착용하고 축구처럼 경기를 한다. 선수들은 안면을 보호하는 헬멧과 스케이트를 착용하고 스틱을 들고 뛴다. 경기장 크기는 축구장과 비슷하며 각 팀 선수가 11명씩 전후반 45분을 뛴다. 공의 모양도 납작한 아이스하키의 퍽과 달리 둥글다. 다만 축구와 달리 머리를 사용하면 반칙이다. 금메달 1개가 걸렸으며 세계적으로는 카자스흐탄을 비롯해 영국, 러시아, 스웨덴, 핀란드 등이 즐긴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매스 스타트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선수들이 출발선에서 다같이 출발해서 25바퀴(여자)~35바퀴(남자)를 돌면서 순위를 가린다. 기록경기인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레인 구분이 엄격하지만 매스 스타트에서는 쇼트트랙처럼 몸싸움과 자리다툼이 펼쳐진다.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의 강자인 이승훈(23ㆍ한국체대)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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