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2사단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44분께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이현리 을지전망대 영농초소 아래 내리막길에서 대전 W중학교 수학여행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도로 오른쪽 높이 15m 가량 절벽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학생 등 4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2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중상자 가운데 5~6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군과 경찰, 119소방대, 주민 등이 구조작업에 나서 학생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현재 사고 버스를 끌어올리는 구난작업을 펴고 있다.
날 사고는 안보관광지인 을지전망대를 견학한 관광버스가 다음 행선지로 가기 위해 내리막길을 달리다 감속이 되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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