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덴바움뮤직(대표 원형준·사진)은 오는 24일 오후3시 서울 서초동 페리지홀에서 소통의 의미를 담은 음악회 '하모니'를 연다. 브람스·슈베르트·슈만과 같이 19세기에 활동했던 유럽 작곡가들과 20세기의 차이콥스키, 크누트 니슈테트 등이 '위안'의 메시지로 썼던 곡들이 레퍼토리로 펼쳐진다. 린덴바움 피아노 4중주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이재완, 비올리스트 김남중, 첼리스트 정광중 등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피아니스트 김정권, 테너 김세일, 합창지휘자 김혜옥 연세대 교수 및 합창단이 출연한다.
린덴바움뮤직은 세계적인 지휘자 샤를 뒤투아와 함께 남북 청소년 화합을 위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지난해 판문점 초청 연주회를 열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탈북자, 소외된 지역의 어린이 등을 위한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하반기 독일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과 함께 '남북 청소년 화합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박현욱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