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국빈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어로 연설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에서는 벌써부터 이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24일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 박 대통령이 방중 기간 외국 정상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중국어 연설을 할 것이라고 했다.
환구시보는 박 대통령의 중국어 실력이 일상적인 회화 수준을 넘어 연설이 가능한 정도로 전해졌다면서 박 대통령이 한국 내 일부 반대 여론에도 중국어 연설을 하기로 한 것은 중국에 감동을 전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역대 중국을 방문한 각국 정상들이 인사말 정도가 아닌 연설 전체를 중국어로 한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박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국의 한 대학을 방문,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중국어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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