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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의 황사 발생을 막을 제2차 내몽고 초지 조성 사업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베이징현대차는 내몽고 지자체 관계자와 ‘현대그린존 Ⅱ’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베이징에서 300㎞ 떨어진 내몽고 쩡란치의 보샤오떼노르 지역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양측은 여의도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4,000만㎡ 규모의 초지를 조성하고, 사업이 종료되는 2018년 이후에는 쩡란치 정부가 초지를 보존·관리하게 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현대그린존’은 중국의 황사 발원지인 내몽고에 현지 토종식물을 심어중국과 한국의 황사를 막은 한중 합작 사막화 방지사업이다. 현대차는 1차 사업에서 5,000만㎡ 면적의 알칼리성 소금 사막이 초지로 바뀌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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