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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신생 벤처기업들을 위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이는 기업의 입주를 촉진시켜 행복도시의 자족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4생활권 첨단산업단지 안에 들어서며 내년에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총 487억원을 들여 2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신생 벤처기업이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월 임대료를 시중 가격의 절반 가량인 3.3㎡당 1만~1만5,000원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개발 기술 제품화 지원, 사업 다각화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한 복합민원센터 6곳도 건립된다. 그동안 행복도시에 주차공간 및 민원휴식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청사 인근에 복합민원센터를 세울 예정이며 체육·문화시설도 포함시켜 시민들과 세종시 공무원들을 위한 기반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복합민원센터는 5만2,000㎡ 부지에 연면적 12만6,000㎡ 규모로 지어진다.



또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6.48㎞ 길이의 조치원 우회도로와 행복도시~공주터미널 연결도로(연장 0.6㎞), 금남~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7.43㎞), 경부고속도로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0.8㎞) 등 4개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허재완 위원장은 "이번에 의결된 안건이 순조롭게 시행될 경우 행복도시로의 접근성과 청사 방문객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되고 정주환경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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