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로 베네데티니 바티칸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10일 오후 교황을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 우크라이나 사태 촉발의 계기가 된 지난해 3월 크림반도 합병에 앞서 지난 2013년 11월 바티칸에서 교황을 처음 만난 바 있다. 그동안 바티칸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간 전투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유지해왔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바티칸 방문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참가하는 일정의 마지막에 포함됐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