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브라질의 정치 혼란과 경기 둔화를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도 브라질 신용등급을 각각 투자 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BBB-’와 ‘Baa3’로 평가했다.
브라질 노동계는 정부의 긴축과 증세 방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집권 노동자당(PT)과 사회·노동단체 등은 긴축정책을 철회하라며 “노동자에 대한 복지 지출을 줄이지 말고 부자 과세를 늘리고 편법 상속을 막는 법안부터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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