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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동차 점검] 타이어 마모·공기압 꼭 확인해야

앞·뒷바퀴 마모 비교해 바꿔끼는 것도 좋은 방법<br>브레이크액·냉각수 보충·벨트 장력 상태 점검을




설 연휴를 맞아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길을 찾지만 잦은 정체와 장거리 주행, 비포장도로, 추운 날씨 등 혹독한 조건이 운전자를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상태를 제대로 챙겨보지 않고 운전대를 잡았다간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고향길에 오르기 앞서 무엇을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까. 정비전문가들이 1순위로 꼽는 대상은 바로 타이어다. 주행시 노면을 직접 접촉하는 타이어의 결함이야말로 큰 사고를 부르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타이어 점검은 일단 타이어의 트레드가 마모 한계선에 이르지 않았는지를 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마모 한계를 넘었다면 빙판길이나 젖은 길에서 제동력을 정상적으로 발휘할 수 없으므로 바로 정상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또 한계선까지 가지 않았더라도 앞바퀴와 뒷바퀴의 마모상태를 비교해 앞 바퀴가 상대적으로 더 닳아 있다면 앞ㆍ뒤 타이어를 서로 바꿔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타이어의 공기압도 빼놓을 수 없다. 공기압이 적정치를 밑돌거나 아니면 넘어설 경우 고속주행에서 타이어 파열 등의 문제를 일으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예비타이어의 상태도 반드시 함께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다음으로는 차량 보닛을 열어본다. 엔진오일 점검을 위해 평평한 길에 차량을 세워 시동을 끄고 나서 브레이크액이 모자라지는 않는지 확인한다. 해당 보조통의 표시 눈금이 하한선에 있으면 먼저 브레이크 마찰재가 정상인지 살펴보고, 정상이라면 브레이크액만 채워주면 된다. 다음엔 엔진오일 게이지에 묻은 오일의 높이를 챙겨보고 적정치를 밑돈다면 엔진오일을 보충해준다. 보통 게이지의 상한에서 하한선까지의 높이 차는 1리터 정도의 엔진오일 차이를 나타낸다. 만약 게이지 하한선에 오일자국이 남아있다면 1리터 정도를 보충해주면 된다는 얘기다. 겨울철엔 냉각수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엔진이 적당히 식을 때까지 기다린 뒤 방열기 뚜껑을 열어본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가득 채워준다. 또 보조통도 함께 열고 냉각수가 모자라면 상한선까지만 물을 부어준다. 보조통의 경우 상한선 이상으로 물을 넣으면 엔진 시동후 물이 끓어넘칠 우려가 있다. 배터리도 요주의 대상이다. 배터리액을 채워주는 식이라면 표시눈금을 확인해 하한선에 있을 경우 증류수를 보충해준다. 증류수는 일반 약국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엔진룸내의 각종 벨트를 눌러 장력을 테스트해 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눌렀을 때 거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장력이 팽팽해야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또 벨트의 상태가 낡지 않았는지 여부도 두루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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