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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지역균형 학생 학력 떨어진다?

졸업학점 전체 평균보다 높아

서울대에 지역균형선발 등의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초반에는 학업성취도가 낮은 편이지만 졸업 학점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 2월 서울대 학부 졸업생 중 지역ㆍ기회균형선발 전형으로 입학한 503명의 평균 졸업 평점은 91점(100점 만점)으로 졸업생 전체 평균인 89.8점보다 높았다.

지역ㆍ기회균형 입학생의 계열별 졸업 평점은 인문사회계 92.7점(전체평균 92.1점), 공학계 90.1점(전체평균 89.5점), 자연과학계 91점(전체평균 89.4점), 의학계 91.5점(전체평균 88.4점) 등이었다.

재학 중 한 번이라도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는 졸업생은 기회균형 57명 중 47명(82.5%), 지역균형 446명 중 423명(94.8%)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입학 직후 학업성취도는 지역균형이나 기회균형 선발로 들어온 학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은 "지역균형이나 기회균형 전형 입학생들이 학력이 떨어져 전형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졸업학점 등을 볼 때 실제 학업 성적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지역ㆍ경제적 교육환경 격차를 좁히려면 전형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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