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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6·2 지방선거, 與 "정책연대"·野 "단일화"로 승부 13일부터 후보등록 '6·2 지방선거' 본격 막올라與, 수도권 후보들 공조…현역프리미엄 기대野, 정권 심판론 내세워 지지세력 결집 나서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임세원기자 why@sed.co.kr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오세훈(서울시장)·김문수(경기도지사)·안상수(인천시장) 후보 등 당 6·2 지방선거 출마후보들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 운동화 끈을 묶으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13ㆍ14일 이틀간의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6ㆍ2 지방선거 대전의 막이 오른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지만 기선을 잡기 위한 여야 후보 간의 싸움은 벌써부터 뜨겁다. 특히 6ㆍ2 지방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서울시장ㆍ경기도지사ㆍ인천시장 등 수도권의 빅3 광역단체장을 놓고서는 혈전 수준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만큼 수도권의 승패가 이명박 정권의 중간평가를 판가름 하는 핵심 포인트라는 이야기다. ◇현역 프리미엄, 정책연대…기선 잡은 한나라당=한나라당은 12일 6ㆍ2 지방선거 중앙선대위의 명칭을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로 정하고 출정식을 가졌다. 정몽준 대표가 선대위원장, 김무성 원내대표가 상임부위원장, 나머지 최고위원들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경제우등국'을 만든 이명박 정부를 심판할 것인지, 대선ㆍ총선에서 무능과 부패로 심판 받은 '도로 열린당'을 심판할 것인지의 대결이 될 것"이라면서 선거의 대결구도를 규정했다. 일단 수도권 빅3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등의 결과를 볼 때 한나라당은 3곳 모두에서 앞서고 있다. 기선을 잡고 있는 형국인데 무엇보다도 현역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현역 시장이나 도지사라는 점에서 정책의 연속성, 치밀함, 정책의 내용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나라당의 수도권 빅3 후보는 지난 9일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서 4대 벨트(정책ㆍ시민ㆍ국민ㆍ미래)의 선거공조를 밝히면서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야권 단일화 3각 편대…추격하는 민주당=초반에 밀리고 있는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불을 댕기고 야권 단일화로 지지세력을 모은다는 전략을 세웠다. 무엇보다도 야권 후보와의 단일화는 민주당이 기대는 가장 큰 카드다. 현재 인천시장은 송영길 후보로 단일화를 이뤘고 경기지사는 김진표ㆍ유시민 후보 간 여론조사를 통해 13일 확정한다. 특히 지지부진했던 서울시장의 후보 단일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명숙 민주당 후보와 이상규 민주노동당 후보가 이날 단일화 추진에 합의했다. 후보등록 마감일인 14일까지 단일화 방안을 마련해 나머지 야당ㆍ시민단체 등과 함께 범야권 단일후보를 내 추격하겠다는 의도다. 또 진보신당의 노회찬 후보와도 단일화를 추진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일화 바람은 민주당의 기대대로 상당한 효과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수도권 빅3의 단일화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지 않겠냐"면서"초반 열세를 극복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큰 쟁점 많아 변수도 커=천안함 사건, '스폰서 검찰', 세종시 수정, 4대강 사업 등에서부터 무상급식, 사법부 개혁까지 수도권의 판세를 움직일 변수는 많다. 공격하는 민주당은 이런 선거 이슈를 최대한 부각해 초반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또 진보 성향의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대학 등록금후불제 등 특성화한 공약을 제시하고 주거ㆍ복지, 일자리 약속으로 40대를 사로잡은 뒤 보수 성향인 50∼70대의 표심 변화를 도모한다는 계산이다. 방어자인 한나라당은 맞불작전을 펼쳤다. '스폰서 검사 특검'을 통해 참여정부 시절 비리 검사를 파헤치겠다며 벼르고 있다. 또한 현명관 제주지사의 공천을 박탈하는 강수로 야당의 공천에 비해 깨끗함을 강조하는 전략을 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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