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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행 여객선 '썰렁'


천안함 사고 처리가 장기화되면서 하루에 두 차례 운행하는 백령도행 쾌속 여객선이 19일 텅 비어 있다. 까나리가 제철을 맞는 4월은 1년 중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백령도를 찾아 여객선에 빈자리를 찾기 힘들지만 지난 3월 천안함 침몰 이후에는 정원 250명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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