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6위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2대1로 꺾고 통산 7번째로 우승했다. 바르셀로나를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오는 20일 바이에른 뮌헨과 우승을 다투는 첼시는 FA컵 제패로 올 시즌 ‘더블(2관왕)’을 노리게 됐다.
전반 11분 터진 하미레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첼시는 후반 7분 디디에 드록바의 추가골로 2대0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12분 뒤 앤디 캐롤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총공세에도 동점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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